1박2일 짜리 외박은 정말 금방이구나 ㅜ.ㅜ
그나마 집이 진해에서 가까운 부산이라 오가는데 시간이 얼마 안걸려 정말 다행이었지만,
어느새 하루가 지났고, 몇 시간 뒤면 집에서 떠나야 한다.
실무 배치를 바로 코 앞에 두고 있는 지금이지만, 그래도 지난번에 비하면 마음이 매우 평온하고, 크게 아쉬움도 느껴지지 않는다. 이제 사실상 군 생활을 시작하게 되고, 배타고 4시간 가까이 걸리는 외딴 섬으로 가게 되는 데도 말이다.
아마도 지난 5주간의 생활이 너무나 편했기 때문일 것이다 -_-;; 일어나서 밥먹고 청소하고 공부하고 자고... 이게 사실생 생활의 전부였다.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는 쓰고 싶은 말도 그다지 없다. (뭘 한 게 있어야 쓸 말이 있지...)
아, 한 가지 있다면 2주전에 부모님과 누님이 면회 오셨다는 것. 화창한 날에 야외에서 도시락도 먹고, 피자도 시켜 먹으며 평온한 한 때를 보내었다. 다만... 면회 시간이 끝나고 돌아올 때 후폭풍이 거의 입대하던 날 수준이었다는 것 ㅜ.ㅜ
아마도 섬에 들어갔다가 첫 휴가를 받게 되면 여러가지 쓰고싶은 것이 정말 많을 것 같다. 막내 이병으로서의 생활, 처음 가보게 된 울릉도, 바다 등등등.
뭐 어째됐든 건강하게 후회없이 군 생활하는게 현재의 목표이다. ^^
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, 다음 휴가때 뵙겠습니다...
(아, 난 육상생활이니 싸지방으로 접속하게 될 수도 있으려나???)
덧. 저런 바다까지는 안 바라지만, 그래도 좋은 바다를 볼 수 있기를...